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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노총 지위 회복”…한국노총, 제27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
신임 위원장·사무총장 임기는 3년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서 진행 중인 한국노총의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노총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한국노총이 그간 지켜오던 제1노총 자리를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내준 시점에 치러져 주목된다. 선거에 나선 2개조 후보들은 모두 공약에서 제1노총 지위 회복을 우선으로 꼽았다.

기호 1번에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기호 2번에는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연설에서 김만재·허권 후보는 “타협하지 않는 강력한 노조, 이슈를 주도하는 노조를 만들겠다”며 “투쟁과 협상 양날개가 함께 날아야 한다. 투쟁을 하더라도 협상을 하지 않으면 마침표를 찍지 못한다. 두 가지 다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이동호 후보는 “한국노총이 1노조 지위를 잃어버린 것뿐만 아니라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을 만큼 투쟁하고,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당선되는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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