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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돌봄SOS센터’ 13개 자치구로 확대
다섯달 만에 서비스 1만건 ‘훌쩍’
7월부터 중장년가구로 지원 늘려
중위소득 85% 이하도 비용 지원

서울시는 ‘돌봄SOS센터’가 제공한 서비스가 5개월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7월 5개 자치구(성동·노원·은평·마포·강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작년 12월까지 돌봄SOS센터가 제공한 서비스는 총 1만102건이었다. 특히 요양보호사나 활동지원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 요양(1340건)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도시락 배달(2032건) 서비스의 인기가 높았다.

서비스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작년 11월 돌봄SOS센터 이용자 1019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동주민센터 안에 설치되는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인력 ‘돌봄매니저’가 센터마다 배치돼 주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방문 요양, 건강 상담, 식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 7월부터 8개 구에 돌봄SOS센터를 추가로 열어 총 13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그동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50세 이상 중장년 가구를 지원 대상에 추가한다. 비용 지원 대상도 이달부터 기존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소득 85% 이하 시민까지 확대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돌봄SOS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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