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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불평등 극복 정치혁명 이룰것”
기후·북핵위기 등 3대 공약 발표
원내교섭단체 구성 출사표 내걸어

심상정〈사진〉 정의당 대표가 21일 오는 4?15 총선에서 ‘불평등 위기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총선의 목표로는 20% 이상 득표와 다수의 지역구 당선자 배출을 통해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내걸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과거 세력 대 미래 세력의 대결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3의 돌풍은 미래 세력의 돌풍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위기로 대내적 위기로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꼽았다.

심 대표는 “집은 이미 충분한데 40%가 넘는 가구가 집이 없어 전월세로 전전하고, 미세먼지를 없애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이 있는데 우리 정치는 이것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며 “기존 거대 양당 구성원들이 두 위기에서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세대교체 ▷특권정치 교체 ▷다원적 민주주의 실현 ▷미래 경제전략 ‘그린뉴딜’ 등 함께 잘사는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위한 4대 전략도 제시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청년 정치세력화의 플랫폼이 돼 과감한 세대교체를 주도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35세 이하 국회의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정의당은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례대표 1번과 2번, 11번과 12번 등 당선권 5석을 청년에게 배정했다.

특권정치 교체에 대해서는 “특권타파, 세습근절, 투기금지 등을 통해 기득권 엘리트 집단의 특권 카르텔을 해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세비축소를 골자로 한 최고임금제를 비롯해 의원보좌관 축소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의 자녀 비리 전수조사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의 1가구 2주택을 원천 금지 등을 소개했다.

경제전략으로는 ‘그린뉴딜’을 제시했다. 다만, 세부 내용은 곧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심 대표는 “그린뉴딜은 불평등의 고통과 기후재난의 공포로부터 벗어난 평등하고 안전한 미래의 경제비전”이라며 “저성장 시대일수록 강력한 정책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 대대적 투자로 시장의 위험을 정부가 감당하는 혁신가형 정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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