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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 ‘한강의 기적’ 일군 1세대를 보내며…정재계 인사 조문 물결

  • 이재용·박용만·김형오·조용병 등 빈소 찾아
    文대통령·이건희 회장 명의 등 조화도 눈길
    신동빈 회장 가장 먼저 나와 조문객 맞을 채비
    조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도 모습 보여
    사실혼 부인 서미경씨 전날 늦은 밤 방문
  • 기사입력 2020-01-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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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이상섭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이튿날인 20일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된 빈소 내실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보낸 조화가 세워졌다. 삼성 측에서는 이건희 회장 이름의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빈소 입구에는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다. 유족들은 부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기로 했지만 빈소 마련 직후 도착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의 조화는 빈소와 떨어진 22~23호실 앞으로 옮겨 비치했다. 서 회장은 고인의 동생인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사위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었다. 전날에도 가장 먼저 조문했던 신 회장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다시 빈소를 찾아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뒤이어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오전 8시 25분께 부인 조은주 씨와 함께 빈소로 들어갔다.

오전 9시부터 조문이 시작되면서 주요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전 9시 37분 외부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검정색 정장 차림의 이 부회장은 빈소 입구에 잠시 멈춰서서 방명록에 서명한 뒤 곧장 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뒤따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도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빈소 안에서는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내외가 이 부회장을 맞았다.

이 부회장은 약 12분 가량 빈소를 지킨 뒤 무거운 표정으로 밖으로 나왔다. ‘고인은 생전에 어떤 분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빠져 나갔다.

앞서 고인의 여동생인 신정숙 씨의 딸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도 오전 9시 30분 빈소를 찾아 유족들과 자리를 지켰다.

최근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오전 10시 17분께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경제단체장 중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날 오전 11시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밖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이 다녀갔다.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이날 오후 2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마친 뒤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롯데그룹 측은 전날 가족들과 롯데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 80여 명이 빈소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고인의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신정숙 씨도 빈소를 지켰다. 넷째 동생인 신춘호 농심 회장 측에선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신준호 회장의 사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도 첫 날 조문을 마쳤다.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부친의 병세가 악화된 전날부터 병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는 친오빠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전날 밤 빈소를 찾아 30분쯤 머물렀다. 딸 신유미 씨는 동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유족들이 당시 빈소에 없어 서 씨와 마주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민형기 롯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과 이철우 전 롯데백화점 대표, 강희태 유통 BU장, 이봉철 호텔 BU장, 정승인 전 코리아세븐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첫 날 장례식장을 찾았다. 롯데 출신인 소진세 교촌그룹 회장 등의 발길도 이어졌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이후 오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장지는 고인이 태어난 울주군 선영이다. 김현일·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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