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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오, 2년 만에 컴백…30일 전세계 동시 앨범 발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밴드 혁오가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혁오의 새로운 정규 앨범 ‘사랑으로(through love)’가 오는 30일 오후 6시 전세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오의 새 정규 앨범 ‘사랑으로’는 혁오의 사유가 집약된 야심찬 결과물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우선 데뷔 이래 숫자로 유지되던 앨범 명이 한글로 바뀌었고 앨범 커버 역시 일러스트가 아닌 사진을 사용, 세계적인 작가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와 협업했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이번 앨범에는 ‘Help(헬프)’, ‘Hey Sun(헤이선)’ 등 총 6개의 트랙이 실린다. ‘New born(뉴본)’이라는 마지막 트랙에는 혁오가 앞으로 기존과 또 다른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고가 담긴다. 이제까지 청춘의 단면을 가장 혁오스러운 방식으로 표현하며 동시대 청춘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던 만큼,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혁오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는 2월 8일, 9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2020 월드투어 사랑으로(HYUKOH 2020 WORLD TOUR through love)’를 개최하며, 이후 6월 북미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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