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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어 호주도 군인들 ‘틱톡’ 앱 사용 금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호주 국방부가 군인들에게 스마트기기에서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16일 홍콩 사우드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군인들이 사용하는 전자장비에서 틱톡의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는 앞서 미군이 취한 조치와 비슷하다.

현재 미 국방부와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해안경비대 등 모든 미군은 안보위협을 이유로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공적으로 지급받는 기기는 물론 개인 스마트폰에도 해당한다.

그런가하면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017년 틱톡의 전신인 뮤지컬리를 인수한 것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바이트댄스가 중국 기업인만큼 중요한 정부가 중국 당국으로 빼돌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틱톡은 사용자 데이터는 중국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우려를 부인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틱톡 사용자 데이터 접근을 요청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인 틱톡은 미국 1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와츠앱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다운받은 앱으로 올라섰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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