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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연합회, 정치권에 “배민 규제법' 발의해달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씨티클럽에서 열린 2020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국내에서 배달앱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이 크게 반발하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15일 정치권에 이른바 ‘배민 규제법’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연 신년하례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열린 자유한국당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배민규제법을 건의했고,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 우호적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에게는 단순히 수수료 문제가 아니고, 소상공인이 지배당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하례식 인사말에서도 "배달의민족이 자금을 앞세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유니콘기업이 한 개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소상공인이 희생하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배민 매각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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