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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도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논란

  • “PB, 예금처럼 안전한 상품 권유”
    손실위험 발생 이후 증언 속출
  • 기사입력 2020-0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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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장 모범적인 자산관리 영업 모델로 평가받던 신한은행에서도 라임펀드를 예금처럼 팔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는 중위험(위험등급 3등급)이지만 저위험 상품인 예금과는 거리가 멀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만에 하나 사실로 나올 경우 불완전판매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설정액 3200억원 규모의 ‘크레디트 인슈어런스(Credit Insurance) 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도 환매 중단 가능성을 예고했다.

해당 펀드는 무역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인데, 지난해 9월 투자해서는 안되는 ‘플루토 FI D-1호’ 펀드와 사모사채에 투자했고, 10월 투자한 펀드들이 환매 연기되면서 덩달아 환매 연기할 가능성이발행했다는 이유다.

CI펀드는 지난해 4~8월 순차적으로 설정된 1년 만기의 13개 시리즈 펀드다. 올해 4월부터 만기가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1~10호 펀드는 당초 투자자산이었던 매출채권에는 50% 정도만 투자하고, ‘플루토 FI D-1호’에 27.8%, 사모사채에 18.4%를 투자했다.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많게는 50% 가량이 위험한 상황이다.

손실위험이 제기되면서 그 동안 제기되지 않던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한 투자자는 “PB에게 펀드는 싫다고 했더니 수익률 2~4% 정도로 낮은 대신에 예금처럼 안전한 상품이라고 해서 가입했다”며 “올 초까지도 아무 문제없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갑자기 환매 연기라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PB들 역시 상품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이 판매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 투자자는 “PB로부터 원금을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펀드명이 ‘Credit Insurance(신용보험)’인 탓에 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설명을 그대로 믿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표현은 무역 거래를 한 회사간에 거래대금을 지불하겠다는 것에 대한 보험이지, 투자자에게 원금을 보장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판매사 측은 애초 크게 위험한 상품은 아니었는데, 라임운용이 비정상적인 운용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 문제를 인지하고 라임 측의 대책을 기다렸는데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출채권의 경우 만기에 정상적으로 환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자산도 유동화가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라임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불완전판매 의혹은 개별 사례별로 사실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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