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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연초 주가 기분 좋게 출발…기업 미래가치 밝게 보는 것”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첫 기자회견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증시 상승세와 관련해 “연초에 주가가 오르는 것은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의 미래가치를 밝게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가가 연초를 기분 좋게 출발하고 있다”며 “주가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이나 국내 투자자들이 기업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에서 부정적 지표들은 점점 적어지고 긍정적인 지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 경제는 2% 정도 성장한 것으로 보이고, 올해는 2% 중반 성장할 것”이라며 “과거 성장률에 비해 낮아진 것이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와 비슷한 규모를 갖춘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수출이 좋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면서 “1월 말에 구정연휴가 있어 월간 기록이 더 늘어날 지 모르겠지만, 1월의 일별 평균 수출액은 분명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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