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업 10곳 중 6곳, 설 상여금…대기업 134만원 vs 중기 78만원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올해 기업 10곳 중 6곳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상여금 금액은 대기업이 평균 134만원, 중소기업은 7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제공]

1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687개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5.5%가 ‘지급한다’고 답해 전년 대비 2.6%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계획은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91.4%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반면, 중소기업 54.2%, 중견기업 50%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들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88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134만원, 중견기업은 118만원, 중소기업 78만원으로 대기업 평균 상여금이 중소기업의 1.7배에 달했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절반 이상(51.2%)이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하고 있었다. 45.7%는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한다고 답했으며, 3.1%는 ‘정기 상여금과 별도 상여금을 동시 지급’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설 선물을 준다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10곳 중 7곳 이상(73.7%)에 달해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비율보다 18.2% 높았다.

선물의 1인당 평균 예산은 6만원이었다. 지급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이 50.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한우, 생선, 과일 등 신선식품’(21.7%), ‘비누, 화장품 등 생활용품’(17%), ‘상품권, 이용권 등 현금 외 유가증권’(15.6%),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9.1%) 등의 순이었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