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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일자리 9명 모집
행정도우미, 급식보조, 바리스타 등

발달장애인이 누룽지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올해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9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해서다.

참여자는 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구립장애인사랑나눔의집, 여의도디지털도서관, 문래정보도서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푸드뱅크, 영등포동자치회관 등에서 바리스타, 급식보조, 행정도우미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1일 5시간(오전9시~오후3시) 주 5일 근무, 4대 보험 가입, 시급 8590원(2020년 최저임금 기준, 주휴수당 및 월차수당 지급)이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이다.

영등포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등록 발달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발달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17일까지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참여신청서를 비롯한 신청 서류 일체는 접수 기간 동안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채용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고, 2월 중 3주간의 직무훈련 기간을 거쳐 적합성을 판단한 뒤 2월 말 정식 채용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구는 2013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발달장애인 5명을 시간제 계약직 근로자로 정식 채용했으며, 현재까지 67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서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일자리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탁트인 영등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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