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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철 한컴 회장 “블록체인, 인터넷 대체할 것이라 확신”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8일(현지 시각)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은 인터넷을 대체할 수 있는 뉴트렌드”라며 “4차산업혁명에서 보안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보안사업을 해온 ‘소프트포럼’의 사명을 ‘한컴위드’로 바꾼 뒤, 블록체인 기술을 주력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 중국 텐센트 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컴그룹은 블록체인 사업을 4년간 준비했는데 중국, 베트남, 미국 쪽에서 우리의 블록체인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컴이 가진 오피스 소프트웨어나 행정말 구축 경험을 블록체인과 결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한컴그룹이 갖고 있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들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1순위가 글로벌화인만큼 코트라 본부장을 사장으로 영입, 전세계 8개의 지사를 재편해서 그룹의 역량을 강화해서 나갈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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