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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검찰이 점수를 조작해 연세대 체육특기자전형 아이스하키 종목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교수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부장 배문기)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 3명과 타 대학 교수 1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19학년도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체육특기자 선발 전형 과정에 평가위원 등으로 참여해 평가 요소에 없는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를 주고 경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정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어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실시한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와 관련, 대학 관계자들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 유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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