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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긴급 NSC 상임위 ‘이란 상황 논의’…산업부 장관도 참석

청와대 전경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청와대는 6일 미국과 이란 간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외국민 보호 등과 관련해 국가안보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날 상임위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단체 문자메지를 보내 “이란 상황과 관련해 오늘 오후 NSC상임위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안전과 원유수급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열리는 NSC상임회의에는 상임위 위원들 외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도 참석한다. NSC 상임위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위원장인 정 실장을 비롯해 외교부·국방부·통일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 1·2차장 등 총 8명을 당연 참석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산업부 장관의 참석은 이례적으로 볼수 있다.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군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중동 정세가 극히 불안해지면서 환율, 유가에 현지 우리 교민 안전 등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외교부는 전날 조세영 1차관 주관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중동 지역 정세를 평가하고 재외국민 보호 조치 등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세 안정화 단계까지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중심으로 본부와 공관간 24시간 긴급 상황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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