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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사태] “다시 안전자산으로”…외환시장, 원화가치 하락 출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지난해 10월 테헤란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솔레이마니는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6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67.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168.1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166.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새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신흥국 통화나 주식 등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꺾였다.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하자,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선언하며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할 경우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선호 줄었고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우위가 지속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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