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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공습에 이란 솔레이마니 사망…폼페이오 “이라크 사람들, 거리에서 춤춰”
2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이 확인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이 3일(현지시간)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폭사시키면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미국의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로 가열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은 정치·경제적 영역을 넘어 ‘전쟁 발발’을 진지하게 그려봐야 할 만큼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한 것과 관련, “이라크 사람들이 거리에서 춤추고 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라크 현지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올린 22초 분량의 영상은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형 이라크 국기를 들고서 환호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유를 위해 거리에서 춤추는 이라크 사람들, 이라크 사람들”이라며 “솔레이마니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감사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도 이라크 현지에 파견한 사진기자를 통해 반정부 시위대가 이날 이란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하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고 전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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