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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경제난관,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

[헤럴드경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 난관을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8~31일까지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허리띠를 졸라 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겠다는 게 우리의 억센 혁명 신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력강화의 견지에서 볼 때 국가관리와 경제사업을 비롯한 이여의(다른) 분야에서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날 타성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대담하게 혁신하지 못하고 침체돼 있다”고 표현하는 등 경제 부문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경제사령부로서의 내각이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현 실태”라며 내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대책으로 사회주의 상업 복원, 불필요한 절차·제도 정리, 사업능률을 저하하는 요소들 바로잡기, 전문 건설 역량 확대 강화와 건설장비 현대화,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현실성 있는 실시, 과학농사, 증산 절약과 질 제고, 생태환경 보호와 자연재해 방지 등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정면돌파’를 강조했다. 그는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는 없다“며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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