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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사회적기업 74곳 추가 인증…총 2435곳 달해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마지막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74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헤럴드DB]

이에 따라 올해 총 392개의 새로운 사회적기업이 탄생했고, 활동 중인 전체 사회적기업은 2435개가 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가운데 부산 연제구에 있는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 능력의 범주(IQ 71~84)에서 경증발달장애(IQ 64~70)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보다는 낮은 지능을 가진 사람이다.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장애인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정부는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기업 2435곳에 고용된 노동자는 4만7322명이고 이 가운데 취약계층은 2만8628명(60.5%)이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업종, 성장단계별 특성 등을 반영한 정교한 지원 시스템 구축·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전문가, 학계, 관계부처 등과 지혜를 모아 제도개선 등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지원 기관(1800-201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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