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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7개월째 1위…황교안과 격차↑
이낙연, 선호도 최고치 잇달아 경신…30% 근접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이낙연 국무총리가 회의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7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개월 연속 20%선 전후에서 정체하며 이 총리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4, 26~27일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2.0%포인트)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9.4%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1.9%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조사 대상 14명 중 1위다. 이 총리는 3개월 연속 선호도가 상승하며 30%선에 근접,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의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했다.

이 총리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4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TK)과 중도층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이 총리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광주·전라(45.7%와 서울(32.7%), 경기·인천(30.7%), 대전·세종·충청(25.9%), 부산·울산·경남(24.1%), 30대(38.5%)와 40대(36.4%), 50대(29.9%), 20대(19.9%), 진보층(47.6%)과 중도층(28.3%) 등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연합]

황교안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0.1%로, 이 총리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달보다 0.3%p 줄어들며 이 총리와의 격차는 지난달 7.1%p에서 9.3%p로 벌어졌다.

황 대표는 경기·인천과 PK, 50대와 40대, 2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TK와 호남,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32.0%), 60대 이상(30.2%), 보수층(39.6%), 한국당 지지층(54.0%), 문재인 대통령 국정 반대층(39.8%) 등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4%p 오른 8.8%,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0.1%p 감소한 4.6%로 지난달에 이어 각각 3위, 4위를 유지했다.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 제공]

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0.1%p↓, 3.9%), 박원순 서울시장(0.6%p↑, 3.6%), 안철수 전 의원(0.3%p↓,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0.6%p↓, 2.7%), 오세훈 전 서울시장(0.3%p↑, 2.7%), 김경수 경남도지사(1.0%p↓, 2.1%), 나경원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0.9%p↓, 2.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0.1%p↓, 1.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0.4%p↓, 1.4%), 원희룡 제주도지사(0.4%p↑, 1.3%) 순이었다.

‘없음’은 8.2%, ‘모름/무응답’은 4.0%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임종석·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8%p 오른 49.8%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1.0%p 내린 38.0%다. 두 진영 간 격차는 10.0%p에서 11.8%p로 소폭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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