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적을 만들어가는 순천시…제5호 ‘기적의놀이터’ 개장
순천시 연향동에 조성된 제5호 기적의 놀이터.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03년 11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전용 ‘순천기적의 도서관’을 개관한 전남 순천시가 이번에는 인공구조물 없는 자연방사 형태의 ‘기적의 놀이터’를 속속 개장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동에 제5호 ‘기적의 놀이터’를 개장하고 놀이터 이름도 ‘뒹굴뒹굴’이라 이름 붙였다.

제5호 기적의 놀이터는 1992년 연향택지지구를 개발할 때 만들어 놀이대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시설물은 낡고 노후해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을 새로 자연친화형으로 꾸며 재개장했다.

제5호 기적의 놀이터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아이들 암벽등반 모험놀이대가 있는데, 이 시설물은 독일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도전과 안전의 균형감을 키워준다.

순천 기적의 놀이터는 총괄기획자인 편해문 씨에 의해 기획됐다.

편 씨는 그동안 각종 강연에서 “놀이터는 너무 안전해서는 안된다. 살아있는 위험(alive risk)을 만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곳에는 모두 제품 성능검사와 안전검사를 모두 통과해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짚 라인, 모래 장, 물놀이 장, 바구니 그네 등 아이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놀이 시설을 갖췄다.

열림식에 참석한 허석 시장은 “2022년까지 자연과 더불어 흙을 만지고, 뒹굴며, 놀 수 있는 기적의 놀이터를 10호까지 조성하겠다”며 “걸어서 10분이면 공원, 도서관, 놀이터를 갈 수 있는 도시, 아이들에게 친절한 도시, 행복지수 1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시는 연향2지구와 신대지구, 서면 선평리, 용당동 일대에 잇따라 기적이 놀이터를 조성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