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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 올해 수주액 2조원…체질강화 성공
수주액 작년보다 53% 증가
방산 중심 탈피 미래사업 확대
증시 안착 기업가치 상승 동력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오버에어사의 버터플라이 기체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액을 달성했다. 여기에 방산부문에 치중돼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ICT·스타트업 등 미래사업까지 확대하면서 사업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달에만 6000억원 가까운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1조3000억원 대비 53% 증가한 규모다.

지난 11월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유가증권 시장에 안착한 이후 기업가치 상승의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실제로 시장에선 한화시스템의 안정적 성장을 전망하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올해 매출 1조5916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배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최대 매출처인 방산부문의 견조한 성장 속에 민수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지난 10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업계 흐름 속에서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입증된 ICT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같은 방침아래 이달 초 미국 에어택시 업체인 오버에어에 2500만달러(한화 29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신시장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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