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본격적인 축제 알리는 ‘화천산천어축제’…일자리 창출도 '으뜸'
21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선등거리 점등식'에서 환하게 켜진 2만5000개 산천어 등불이 거리를 비추고 있다. 화천군은 2주 앞으로 다가온 '2020 화천산천어축제'를 축하하고자 이날 점등식을 열었다. [연합]

[헤럴드경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0 화천산천어축제'에 주민에게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쏠쏠하다.

매년 100만명이 넘게 찾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23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모두 678명이 고용돼 성공 축제를 이끈다.

화천군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축제기간 행사를 도울 '행복일자리' 인력 520여명을 모집했다.

또 화천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축제 운영보조 인력 158명을 선발했다.

주민과 대학생 수를 더해 이번 축제에 직접 고용되는 인력은 모두 678명에 달한다.

축제 고용 인원은 2018년 611명, 2019년 634명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번 축제 때 이들의 하루 인건비는 업무 비중에 따라 6만8720원에서 7만1720원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1920원씩 인상됐다.

행복일자리 업무의 경우 축제장 낚시터 얼음 뚫기, 산천어 방류, 낚시 가이드, 재난구조대, 빙질 관리, 주차관리 등에 투입된다.

화천군이 매년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용역을 통해 나온 축제의 직·간접고용효과는 2500여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 관계자는 25일 "축제가 만들어 내는 일자리는 농민의 농한기 소득뿐 아니라 방학기간 대학생에게도 적지 않은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들의 높은 참여도와 관심은 세계적인 화천산천어축제를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