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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버스터 25일 자정 종료... 국회 또다시 '전운'
여야 사흘째 '선거법 필리버스터'…밤 12시 무제한 토론 종료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계속된 24일 새벽 2시 20분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텅 빈 본회의장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회에서 사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가 25일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선거법 수정안을 확정한 '4+1' 협의체는 필리버스터 종료 이후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법에 반대한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 가능성도 열려있다.

국회는 성탄절인 25일 새벽까지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사흘째 이어갔다.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는 25일 밤 12시를 기해 종료된다. 자유한국당이 선거법에 대해 신청한 무제한 토론도 국회법에 따라 25일 자정을 기해 자동 종료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 새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라 이르면 이날 선거법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수정안을 함께 마련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의결정족수(148석)을 넘기는 의석을 확보한 만큼, 표결시 법안 통과가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어 또 다른 패스트트랙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한국당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로 저지에 나설 방침이어서 국회 대치 상황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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