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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차관 "올해 마지막 날까지 재정 집행관리에 역량 총동원"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재차 지방재정 집행률을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헤럴드DB]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3일 오전 인천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현장을 방문, "집행률이 낮은 사업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집행 장애요인을 파악·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특히 주요 시설비 등 예산집행 계획이 연도 말에 집중돼 있어 이달 마지막 날까지 집행관리 제고에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도 연초부터 재정집행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차관은 "대내외 엄중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확장적으로 편성된 2020년 예산의 재정집행 효과가 연초부터 조기에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도매시장 이전건립 현장에 대해서도 "연말 기성금 지급 등 공사 마무리 작업에 따른 예산집행이 차질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막바지 예산집행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의 재정 3210억원이 투입되고,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 주요 예산담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구 차관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지난 3년간 지방재정의 평균 이·불용액(다음해로 넘어가거나 쓰지 않은 금액)은 46조6000억원으로 매년 예산의 약 15%"라며 "올해도 11월말 기준 집행률은 77.1%로 중앙재정(89.7%), 지방교육재정(83.3%)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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