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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퇴장’ 최악의 평점…모리뉴 “고의성 없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손흥민(27)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안방에서 첼시에 완패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6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뒤 발을 뻗어 파울을 받았다.

손흥민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VAR 비디오 판독을 거쳐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손흥민은 이로써 2019년에만 3번째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손흥민이 퇴장당한 가운데 토트넘은 첼시에 2대0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7승 5무 6패 승점 26점으로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첼시는 10승 2무 6패 승점 32점을 기록했다.

원정팀 첼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첼시는 전반 13분 1-0으로 앞섰다. 윌리안의 원맨쇼였다. 코너킥을 시도한 윌리안은 재차 이어받은 뒤 토트넘 페널티박스로 돌파를 시도했고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터텼다.

토트넘은 설상가상 전반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 16분 퇴장으로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토트넘은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퇴장 명령은 형편없이 처리됐다. 손흥민의 행동은 고의성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축구평론가인 저메인 제나스도 BBC를 통해 “손흥민의 반칙은 폭력적인 장면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의 행동이 잘한 건 아니나 폭력적인 행동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반면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반칙은 퇴장이 맞다. 그는 확실히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4.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후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3점을 부여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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