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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리, 업황 회복에 주주환원 개선까지
글로벌 기업성 보험 요올 7.8% 상승
올해 순이익 76.9% 증가 예상
배당성향 하단 25%선언에 자사주 지분율 15%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국내 재보험 회사 코리안리가 업황 회복 기대감과 함께 배당정책 강화로 매수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22일 "코리안리는 글로벌 재보험 요율 상승으로 업황 회복이 에상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결정과 배당성향 확대 계획을 포함한 주주 친화적 자본 정책을 강화해 주가가 상승하는 요인이 발생했다"며 목표 주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글로벌 보험중개사인 Marsh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글로벌 기업성 보험 요율은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관련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큰폭의 상승이다. 요율 인상에 따라 2020년부터 경신되는 재보험계약의 보험료가 상승해 재보험사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코리안리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4.1% 증가한 110억원으로 전망된다. 연간 전망치는 1820억원으로 76.9% 증가가 예상된다. 자산포트폴리오 조정효과로 투자이익률이 개선되고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분에 따른 수수료 환금과 투자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주주친화적인 자본정책을 강화한 점은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코리안리는 21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고 중장기적으로 자사주 지분율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배당성향 하단을 25%로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상향할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준 배당성향을 25%로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4.6%, 30%로 가정할 경우엔 5.4% 수준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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