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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경제정책 방향] 인구변화 대응…출산 보육 지원…신혼부부에 6만7000가구 공급
‘미래 선제대응’ 본격화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출산급여
온종일 초등돌봄교실 대폭 확충

정부는 내년 인구·가구 구조변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거 출산 보육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혼부부에게 내년 6만7000가구의 집을 공급한다. 당장 2월부터는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된다. 정부는 19일 ‘2020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안을 포함해 국민의 삶의 질 제고,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선제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혼부부에 대한 맞춤형 공적임대주택 5만2000가구, 신혼희망타운 1만5000가구 등 총 6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해서도 출산급여를 지급한다. 국공립어린이집 550곳, 직장어린이집 80곳 등 총 630곳의 어린이집 추가 확충한다. 온종일 초등돌봄교실 (학교, 1만3910→1만4610실 ) 및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공동체, 167→567개소 )도 대폭 확충한다.

고령·1인가구 증가에 대응해 생활여건 개선 및 관련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1인가구 증가 관련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내년 6월말까지 수립하고 소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등 1인가구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5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입주택 가격 상한을 시가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한다. 50세 이상에 대한 연금납입액 세액공제 한도를 400만원(퇴직연금 합산시 700만원)에서 600만원(9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퇴직·개인연금 활성화도 추진한다.

고령친화 신산업 우수제품에 대한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 차원에서 전동휄체어 등 보조기기 부품 연구개발, 국산화 추진, 성능 개선 및 제품화과정을 지원한다. 고령친화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에 등재시 유통실적 요건 면제혜택도 부여한다.

정부는 미세먼지 총량관리지역 3곳을 추가하고 노후차 교체 및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한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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