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경기북부의 대표 랜드 마크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겨울축제장-눈썰매장’이 20일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겨울 축제로, 내년 2월 16일까지 약 2개월간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대형 눈썰매장(슬로프)은 물론, 소규모 얼음 썰매장 및 스케이트장, 집라인(zip line)이 설치된다. 슬로프 썰매와 집라인은 신장 120cm 이상 이용 가능하며, 120cm 미만 아이들은 얼음썰매, 스케이트, 눈동산 놀이터, VR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했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회당 100명씩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총 5회를 운영한다. 단, 축제장 내 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 중 1월 24일, 25일은 휴무이며, 12월 28일은 청사 전기 점검으로 인해 오전 1회차 9시부터 11시까지 휴무이다.
이용 요금은 1회 1000원이며, 20일 개장 당일에 한해 무료입장 이벤트를 연다. 개장일 외에도 12개월 미만 아이들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신분증 등 증빙서류 확인 후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매일 오전 9시부터 행사장 내 매표소에서 선착순(회차당 500명)으로 판매하며, 당일권만 구매(현금 또는 현장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단체 20명 이상의 경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단체예약 관련 사항은 담당자(010-4158-5898)에게 문의하면 된다.
특히, 개장일인 20일에는 ‘조이 브라스 밴드’, 24일에는 팝페라 그룹 ‘클라라’ 공연이 각각 오후 2시 30분, 3시 30분에 2회에 걸쳐 열리며, 주말 및 휴일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눈썰매장 외에도 경기평화광장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반짝반짝 빛 축제’가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린다.
광장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대형 나무 조형물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터널, 하트 터널, 타이틀 아치, 날개 포토존, 수목 LED 등 13종의 다양한 형태의 빛 장식물들이 설치돼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빛 장식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된다.
정정화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앞으로도 문화와 소통,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겨울철에도 도민들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031-8030-2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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