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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가전관리 척척”…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 美서 개시
내년 3월 본격 실시…韓·유럽 이어 세번째
AI기술 적용 제품상태·관리방법 알려줘
LG전자가 내년 3월 미국에 본격 론칭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가 LG 씽큐(LG ThinQ) 앱에 등록된 냉장고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얼음 디스펜서에 생길 수 있는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가전제품을 최적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한국와 유럽에 이어 세번째이고, 대상 제품은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 5개에 우선 적용된다.

LG전자는 18일 “지난해 미국에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 3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고장 등으로 인해 수리를 받는 사후관리와 대비되는 사전관리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방법을 LG 씽큐앱,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가전제품 내부에 탑재된 센서들이 실시간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해 수집한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보낸다. 서버는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또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세탁기 수평이나 통세척 시기, 냉장고 내부 온도 오작동 등을 알려주는 식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에 에어컨 실외기의 과열을 진단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지난 11월부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 순차적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은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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