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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일·배현진도 출사표…막오른 21대 총선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서원(최순실)씨 저격수로 유명해진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나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도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 등록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인 그는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제어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21대 총선이 17일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각지 선관위를 통해 출마자들로부터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노씨는 17일 "적폐청산에 앞장 서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누군가는 적폐청산을 이어가야하는데, 국정농단을 폭로한 입장에서 앞장서서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노씨는 18일 중 거주지가 있는 광주 광산을에서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에선 민형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과거 최순실씨 측근으로 K스포츠재단에서 일했던 노씨는 2016년 말 국정조사와 언론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농단과 전횡을 밝혔다.

배 위원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29.6%의 득표율로 민주당 최재성 의원(54.4%)에게 밀려 낙선했다.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민중당 후보로 경기 의정부을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 업무를 개시한다. 내년 3월 26~27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3월 16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를, 4월 3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4월 10~11일 사전투표를 거쳐 15일 본 투표가 진행된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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