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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교통약자 위한 모바일 네비게이션 시연
과속방지턱, 보도경계석, 경사구간 등 각종 장애물 안내
전동휠체어 등 교통약자를 위한 모바일 네비게이션 시연회.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동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모바일 네비게이션을 시범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구가 올해 6월부터 추진한 전국 최초 ‘주소기반 교통약자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의 후속 조치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로 위 볼라드, 과속방지턱, 보도 경계석, 경사구간 등 각종 안전 장애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교통약자 등 국민에게 제공, 보다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게 맞춤형 경로를 안내하는 것이다.

구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시연회를 열었다. 역촌노인복지관부터 은평구 서울재활병원(서울 은평구 갈현로11길 30)까지 약 500m정도의 노선에서 시연했다.

구 관계자는 “본 시범 사업이 연말에 완료되면 주소체계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및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최적화 된 경로 안내로 이동 편익증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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