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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볼 전공 차유람, 3쿠션에선 3수만에 1회전 통과
[PBA 제공]

‘포켓볼 스타’로 유명한 차유람이 다른 종목 3쿠션에선 3수만에 1회전 관문을 통과하며 ‘종목 전환’에 비로소 청신호를 켰다.

16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 된 여자프로당구 LPBA 6차 여자부 68강 1턴 경기에서 차유람은 38점을 기록, 102점을 기록한 전애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에버리지 하위 2명을 제외하고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32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남자부 PBA와 여자부 LPBA 경기는 모두 3쿠션 당구 종목만 치른다. 차유람이 중국 등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했던 9볼, 10볼 등 풀(포켓볼) 종목과는 꽤 다르다. 육상의 100m 달리기와 멀리뛰기 종목의 차이나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차유람조차 명성이나 기대에도 불구하고 당장 입상은커녕 예선 통과도 쉽지 않은 것이다. 지난 7월 2차, 11월 5차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다.

차유람은 경기 종료 후 PBA와의 인터뷰를 통해 “1회전 통과가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뤄 너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그 마음에 보답해 드린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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