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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보수당' 하태경 "'세습 공천' 금지하겠다"…문희상 비판
새보수당 개혁 의지 함께 피력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보수당은 국회의원 지역구 세습 공천을 금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6일 "새보수당은 국회의원 지역구의 '세습 공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문 의장이 아들이 얽혀있는 '세습 공천' 논란을 비판하는 한편, 새보수당의 개혁 의지를 보이려는 취지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의장의 아들을 두고 말이 많다"며 "지역구 세습 공천은 불공정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 의장 측은 누구나 출마할 수 있는 만큼 경선을 하겠다고 답하는 것으로 알지만 아버지의 후광, 조직, 정보 등이 다른 청년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우위일 수밖에 없다"며 "그런 현실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입법으로 할지도 논의했지만 위헌 소지가 있어 일단 새보수당 안에선 '세습 공천'을 절대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또 "국회의원 출마 자격이 만 25세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만 20세부터 출마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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