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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로동 백빈건널목에 작은 주민 체육시설 생겨
시 소유 옛 북한강치안센터, 체육관으로 리모델링
13일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 준공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에서 5번째)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땡땡거리(백빈건널목) 부근에 주민 체육시설이 들어섰다.

땡땡거리는 이선균·아이유 주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 이후 유명해졌다. 철로에 열차가 지날때마다 건널목에 경고 종이 울려 땡땡거리로 불린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6일부터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이촌로29길 20)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소유 건물로 지난 몇 년간 비어있던 옛 북한강치안센터를 체육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4.48㎡ 규모로 주민소통공간, 사무실, 여성·장애인화장실(1층), 체력단련장, 남성화장실(2층), 다목적실, 여성화장실(3층), 야외운동시설(옥탑) 등을 갖췄다.

주민소통공간에는 커피머신·냉온수기·테이블·의자·음향장비 등을 설치, 주민들이 언제든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체력단련장에는 러닝머신, 사이클 등 헬스기구 11대를 비치했다. 구는 전문 생활체육지도자(보디빌더)를 채용,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 2회씩 퍼스널 트레이닝(PT)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목적실에선 에어로빅·요가 등 생활체육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체력단련장 이용료는 한 달에 2만 5000원(2019년 말까지 무료), 다목적실 대관료는 시간당 1만 원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은 쉰다. 구는 지난달 시설 관리 근로자 2명을 채용했다.

주차는 불가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난 13일 준공식에서 “지난해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이어 올해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를 준공,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가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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