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보건복지부는 김강립 차관이 13일 오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안전점검 등을 위해 전북 익산시 노인요양시설 ‘원광실버의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헤럴드DB]

김 차관은 노인요양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노인요양시설 미세먼지 대응 지침(매뉴얼)’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어르신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한파·폭설 등 재난대응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안전공단,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안전점검도 동시에 실시했다.

정부가 지난 3월 배포한 ‘노인요양시설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 수준이 나쁨(고농도 발생 단계) 이상일 경우 자연환기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동시에 실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호흡기 질환 등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국비 48억6800만원을 확보해 약 4000개소의 노인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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