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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용 "고용회복 보인다는 홍남기, 동네 마트·커피숍 가보라"
"정치적·무책임한 발언…경제 지하 뚫을 기세"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1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고용회복세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말은 정치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동네 마트나 커피숍을 가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가 선의로 시작한 것으로 믿고 싶은 실험적 정책들이 이젠 사람을 잡는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바닥을 치다 못해 아예 지하를 뚫고 갈 기세로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설익은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경제는 파국으로 치닫는 중"이라고 했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그는 "상황이 엄중한데 정부여당은 내년 총선 승리만을 위해 국민 세금을 도둑질하고 살포할 생각 뿐"이라며 "병이 들어도 아주 큰 병에 걸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은)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국민 삶은 외면 중"이라며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한 이들의 집 값이 10억원씩 올랐다는 보도는 가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를 이 지경으로 빠뜨린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분들은 그만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수준 미달 정치인과 경제관료들이 자리를 지키는 한 경제 회복은 기대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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