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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 청년몰 창업 지원”
12일 개장식 … 11개 청년창업 점포 운영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 될 듯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청년몰 창업’ 지원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청년몰사업단을 통해 청년몰 참여자를 공모해 최종 11명의 청년 상인을 확정했다. 청년몰이 운영되면 침체된 전통시장에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12일 남구 신정평화시장(남구 봉월로 67번길 17)에서 청년 상인, 전통시장 상인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은 ▷상권 쇠퇴로 발생하는 전통시장 내 유휴 점포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력 제고 ▷역량 있는 청년상인 선발 및 입점 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 ▷특화된 공간 구성 및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 유도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과의 교류 등 청년상인 양성 등을 위해 기획됐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은 지난해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11억7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신정평화시장 2층에 11개 점포 청년 상인들의 창업 지원과 편의시설 및 공용 공간 기반조성 사업을 실시했다. 남구에서는 평화시장 외벽리모델링, 창호설치, 노출전선 정비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도 추진했다.

선정된 청년 상인들은 만두, 파스타, 돈까스 등 어린이와 엄마들이 즐겨찾는 식사류 4개, 생과일주스, 솜사탕, 꽃차 등 디저트류 5개, 유아동복과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원데이 스쿨 등 2개 특화 체험점 등 총 11개 상점을 운영한다.

한편, 청년몰 개장 기념으로 점포별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데이 마케팅’ 행사를 22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신정평화시장 키즈와맘 청년몰 개장 축하 특별세일, 어린이 동반 학부모 고객 초대전 및 룰렛다트 경품추첨 행사 등 청년몰 최대의 이벤트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정평화시장 안에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그동안 침체됐던 시장 일대가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몰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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