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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뮌헨전 원정 따라나선 손흥민…선발 출전은 미지수
뮌헨·토트넘 조 1·2위로 16강행 확정
케인·얀 베르통언 등 핵심 선수 휴식
풀타임 소화 손흥민, ‘혹사 논란’ 일어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 준비를 위해 독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 중인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쏘니’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과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뮌헨은 조 선두(승점 15)로, 토트넘은 2위(승점 10)로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앞서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고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예상대로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이 원정 명단에서 빠져 런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됐지만,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독일행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은 11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이후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5경기(웨스트햄 유나이티드·올림피아코스·AFC 본머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번리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1일 본머스전에서 후반 43분 교체아웃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풀타임 출전이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 ‘손흥민 혹사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손흥민이 뮌헨 원정길에는 동행했지만, 실제 그라운드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모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활용하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짤 예정”이라고 거듭 밝힌 바 있다.

모리뉴 감독은 “결과에 영향이 없다고 해서 뮌헨전을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아직 활용해보지 못한 선수들이 실전에서 얼마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jungje9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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