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방위 전자통지서,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받는다
관련 특허 보유 ‘한국공교육원’, 시대 흐름에 맞는 민방위 전자고지 서비스 제공…QR코드로 입장도 가능해

[헤럴드경제] 민방위 온라인 서비스 전문기업 ‘한국공교육원’이 올해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 약 30만 대원 가운데 23만명가량에 종이 대신 전자통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방위기본법에 의거해 전자문서로 민방위통지서를 교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방위 대장이 대원에게 직접 종이통지서를 교부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2018년 서울 동작구를 시작으로 종이통지서를 전자통지서로 대신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점점 늘고 있다.

민방위 전자고지 도입으로 종이통지서 발송에 따른 종이 낭비 및 분실 우려를 줄이는 동시에 1인 가구 증가로 통지서 전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통대장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전자통지서에 기재된 QR코드로 민방위 교육장 전자출결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에 거주 중인 김 모 대원은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해졌다”며 “훈련 일정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QR코드만으로 입장할 수 있어 교육을 받기가 한층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동작구의 한 민방위 통대장은 “생업 때문에 집에 사람이 거의 없어 통지서 전달이 어렵고, 실제 한 집에 여러 번 방문하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그런 어려움이 해소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국공교육원은 모바일 기반의 민방위 전자고지 플랫폼을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 관련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전국 15개 지자체에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국내 최다로, 종이 없는 ‘민방위 전자고지 시대’를 선도한다는 평을 받는다.

박근범 한국공교육원 대표는 “2020년에는 대원과 관리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방위 전자통지서는 민방위 전자통지센터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수령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교육원 및 시군구 민방위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e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