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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국내최초·최대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전국 최대규모 인프라 수원시 구축.[수원시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운행이 종료된 전기버스에 충전기만 꽂아두면 밤새 96대의 버스가 순차적으로 완충되는 대규모 충전인프라가 수원시에 구축됐다. 이 같은 대규모 충전인프라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수원시와 수원여객㈜은 9일 수원북부공영차고지에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시승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전기버스 시대를 뒷받침할 충전인프라 구축을 축하하며 친환경 전기버스를 직접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전소를 돌아보고 충전을 시연해보기도 했다.

현장에서 일반버스와 전기버스의 매연과 소음 등 오염도를 실제로 측정해 비교, 전기버스가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점을 확인하며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기도 했다.

앞서 수원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전기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향후 3년간 1000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변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당연한 권리인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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