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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SK 이노베이션 수사 본격화… “이번주부터 참고인 조사”
경찰, “이번 주부터 참고인 조사 진행 예정”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을 핵심기술을 빼갔다며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부터 참고인 조사에 들어간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피고발인 2명과 참고인 2명 총 4명의 조사를 마친 후, 이번 주부터 당사자들이 출석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나머지 피고발인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SK이노베이션을 두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1차 압수수색 때는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기술혁신연구원·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2차 압수수색 시엔 SK이노베이션 본사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LG화학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측이 단기간에 수십 명의 인력을 빼가는 과정에서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 등이 유출됐다며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 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또 LG화학은 지난 4월 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했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 10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혐의로 LG화학을 맞제소한 바 있다 .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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