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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도 인정한 폭발적 성장…‘끌림’ 있는 콘텐츠에 45만 명 구독

[헤럴드경제] 자극적이고도 일회적 소비성이 강한 소셜채널에서, 전문적이고도 심도있는 정보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유튜브 시장의 성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중인 채널이 있다. 한국정책방송원(KTV 국민방송)의 유튜브 채널은 최근 공공기관을 대표해 ‘올해의 SNS 2019 – 대상’을 수상했다. 정책·생활정보는 물론 국가행사와 주요 국정현안 등으로 구성 된 완성도 있는 채널로 단순한 재미가 아닌 깊이 있는 정보와 신뢰도 있는 내용으로 사랑받아 우수한 평가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앞서 올해 SNS 채널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무려 3곳에서 ‘대상’을 수상한 KTV 국민방송은 특히 유튜브에서 눈에 띄는 성장동력을 보여줬다. 현재 유튜브의 총 구독자는 45만여 명으로, 2017년 이후 해마다 200% 내외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 한 해 월 평균 2만 명 이상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해 왔으며, 앞으로의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연예·오락과 같은 자극적 소재나 유료 광고·마케팅의 조력 없이 오직 정부 정책과 공공정보 등 영상 콘텐츠의 질을 무기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각각 10만 명을 넘기면서 기관에서는 최초로 2개의 실버버튼을 ‘구글 코리아’로부터 연달아 수여 받았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현장행보와 정책 발표, 국가적 행사 생방송 등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문워크’로 대표되는 현장 행보 콘텐츠의 10만회 이상 시청수 기록이 올해만 123개였고, 주요 SNS 생방송에는 2만 명 이상이 실시간 시청을 위해 모여들기도 했다.

KTV 국민방송의 유튜브는 정책현안과 주요이슈를 다루는 ‘KTV국민방송’과 생활정책 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KTV스콘’으로 나누어 뚜렷한 채널성격을 갖추고 SNS 생방송과 실시간 국민소통을 강화를 통해 정책과 생활을 잇는 바람직한 온라인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각 정부 부처 방송미디어들에 생방송 신호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많은 변화와 시도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소셜미디어 실적뿐 아니라 케이블TV 방송의 시청률까지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영상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채널을 나누고 그 성격을 명확히 하는 KTV의 채널 운영 전략 또한 구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한몫을 했다. 이 같은 시도는 조회수 상승으로 이어져, 올해 KTV 유튜브 채널 동영상의 건당 평균 조회수는 1만 7천여 회를 상회하고 있다.

성경환 KTV 원장은 “국민과의 효과적 소통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타 정부 조직과 다른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와 대한뉴스 제작 때부터 이어져 온 풍부한 제작 경험”을 성과의 비결로 꼽았다. KTV는 2017년부터 정부 조직의 수직적 업무 처리 절차를 탈피해 신속하고 자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팀 중심의 업무 방식을 강화하고, 사무와 제작 공간을 통합한 작업 공간 리모델링으로 제작 효율성을 높였다.

KTV는 올해 가을 개편을 통해 정부 기관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협업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허위·과장 정보와 자극적·선정적 콘텐츠가 난무하는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각 부처의 정책 전문성과 KTV의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국민에게 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멈춤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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