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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변해야 산다’ 도청 앞마당 공룡 조형물 설치
공룡 멸종의 교훈 상기
지난 4일 경북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최근 도청 앞마당에 급변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공룡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후기백악기(6700~6500만년 전)에 살았던 길이 10.5m, 높이 3.5m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골격 모형으로 미국 구글 본사에 있던 것을 구입한 것이다.

덩치가 크고 강해서 그 시대를 주름잡았던 공룡의 멸종 교훈을 상기시켜 도청 공무원들의 변화를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평소 직원들에게 ‘새로운 것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해야 산다’고 피력, 도지사실 출입문에 ‘변해야 산다’라는 문구와 집무실 책상 위에 공룡모형을 놓아 둘 만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 지사는 “공룡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사라졌다”며 “경각심을 위해 공룡 조형물을 설치한 만큼 직원들은 쉼없는 변화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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