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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럽, 대통령 지지율 2%p 상승...긍부정 역전
-정당지지율도 민주당 상승, 한국당 하락
-총선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양당 격차 줄어...무당층 한국당 우세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은 상승, 한국당은 하락했다.

하지만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질문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는 크게 줄었다. 또 표심을 정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는 한국당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6일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48%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다.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직무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선 것은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뭉쳤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가 46%와 40%, 30대가 63%와 34%, 40대에서는 57%와 39%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에서는 41%와 54%로 부정이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도 긍정은 39%, 부정은 53%에 달했다.

지지정당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했다. 또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이 60%로 긍정 22%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무당층 2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내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6%로 격차가 줄었다. 지난 11월 첫째 주 질문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줄고,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늘은 것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총선에서 20%가 자유한국당을 선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1%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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