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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협상 잘 진행 중” 트럼프 한 마디에… 코스피 2080선 상승 출발
외인, '사자'로 전환…549억원 순매수 나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4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에서 개최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이 4일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입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날 207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5일 2080선으로 대폭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순항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자본도 순매수로 방향타를 틀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42포인트(0.46%) 오른 2078.3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84.29까지 상승한 뒤 2076선 위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2068.89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373억3500만원, 개인은 189억600만원 어치 순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반면 전날까지 20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549억6400만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67%) 오른 629.49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세는 전날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가능성에 대폭 상승한 뉴욕 증시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63%), 나스닥지수(0.54%)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서 "미·중 무역협상단이 기존 관세의 완화 범위에서 합의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이달 15일 이전에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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