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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이재성·황운기 대표
‘2019년 기능한국인 수기집’ 발간 기념식 개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11월과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자동제어시스템 제조업체 '피앤씨' 이재성(55) 대표와 반도체 검사 장비·부품 제조업체 '효광'의 황운기(53)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성 패앤씨 대표 [고용노동부 제공]

이 대표는 전기 제어시스템 분야 전문 기술인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제어시스템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제어 시스템에 결합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황운기 효광 대표 [고용노동부 제공]

황 대표는 기계 가공 분야 전문기술인으로, 고도의 정밀 가공 기술이 필요한 액정 표시 장치(LCD) 및 반도체 장비・부품 생산 및 ‘슬롯 다이 코터용 노즐’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그는 2차 전지를 포함해 정밀가공 기술이 필요한 첨단 분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고용부는 국내 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숙련 기술 경력을 갖춘 기능인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매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편,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이날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2019년 기능한국인 수기집'(기술을 넘어 미래를 이끄는 사람들, 기능한국인)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기집에는 작년 12월∼올해 12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13명의 성공담이 담겼다. 수기집은 전국 특성화 고교 및 공공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우수 숙련기술인 관련 누리집 ‘마이스터넷(meister. hrdkorea.or.kr)’,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기능한국인들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내년에 약 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기능한국인들은 대부분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특성화고 학생 110여명에게 장학금 1억1300만원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재갑 장관은 기념사에서 “기능한국인 제도는 지난 13여년간 154명의 기능한국인을 배출해 국가 경제의 성장과 국민 생활의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부도 기능한국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능한국인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있으며, 숙련기능・기술인들이 우대받는 문화가 널리 퍼지고 나아가 능력 중심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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