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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정은 “성급한 결혼·이혼…아픈 체험 맞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3년 차 잡지사 기자에서 방송인으로 성공적인 변신한 곽정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곽정은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서른살이 딱 넘어가자마자 ‘남자가 필요해, 노처녀는 싫어, 결혼 못하면 사람들이 날 얼마나 불쌍하게 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런 생각 때문에 급히 결혼을 하게 됐다고. 곽정은은 “만난지 2주 된 사람과 성급하게 결혼을 했었다. 1년도 안 돼서 이혼했다”면서도 실패가 인생의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곽정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과 이혼은 아픈 체험이 맞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결돼 있냐”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장 불안정했을 때 한 선택이 내게는 결혼이었다. 그 결정을 돌리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들었다. 그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와중에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됐고 그 시작부터 내 인생은 다른 길이 펼쳐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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