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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하나금융 주총…차기 ‘대권’ 전초전 된다

  • 사외이사 전원 재신임 대상
    선임되면 차기 회추위 구성
    금융당국, 구성·자격에 촉각
    상호·순환추천 시 논란될 수
  • 기사입력 2019-1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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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신한지주 차기 회장 선출이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내년 3월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말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할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전원이 내년 3월 주주총회의 재신임을 받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 공시를 보면 사외이사 8명 모두 임기가 내년 3월까지다. 현재 사외이사는 모두 김정태 회장 재임 기간에 선임됐다. 김 하나금융 회장의 임기가 2021년 3월에 끝나는 만큼 내년 주총 이후 구성될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 후보 추천권을 행사한다.

2015년 3월에 선임된 KPMG 부회장 출신 윤성복 이사는 송기진 전 사외이사(전 광주은행장)의 추천으로 작년에 3번째 재신임을 받았다. 전 고려대 교수인 박원구 이사도 작년 송기진 전 사외이사의 추천을 통해 2번째 재신임을 받았다.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인 차은영 사외이사와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인 허윤 사외이사는 작년에 한 차례 재신임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추천인은 송 이사다. 송 이사를 추천한 이는 김 회장이다.

백태승(한국인터넷법학회 회장), 김홍진(전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양동훈(동국대 회계학과 교수) 사외이사는 작년 선임됐고, 이정원 전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은 올해 3월 처음 하나금융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의 재신임 또는 신규 선임을 위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이르면 내년 1월 가동될 전망이다. 통상 하나금융 사추위는 2월 초부터 가동된 전례를 고려할 때 사외이사 전원의 재신임을 따져야할 이번 사추위의 가동 시점이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 현재 사추위는 윤성복 이사를 위원장으로 백태승, 양동훈, 허윤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3월 새롭게 진영을 갖출 하나금융 사외이사들은 내부 규정상 전원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소속된다. 4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정태 회장도 회추위원이 될 수는 있다.

김 회장 후임 회장은 주주들의 지지를 얻는다면 최대 9년간 재임할 수 있다. 김 회장이 전날 선포한 ‘NEXT 2030 경영원칙’을 실행에 옮길 주인공이 바로 차기 회장이고, 그 선출권이 내년 3월 주총에서 꾸려질 사외이사진인 셈이다.

금융당국도 하나금융 사외이사 구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지주 이사회 운영 핸드북을 제작해 주요 지주 사외이사에게 전달키도 했다.

최근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서 사외이사들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점도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관리·감독해야 할 금융당국에 영향을 미친다. 금감원은 신한금융 회추위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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