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보건복지부는 2일 국민이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부터 13일까지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공]

이번 공모전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 고객의 입장에서 참신한 의견(아이디어)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공모된 정책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파악하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20)' 수립 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저출산·고령화에서도 지속발전이 가능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저출산’과 ‘고령화’ 분야로 나누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다. 세부 공모 주제는 저출산의 경우 결혼, 임신·출산, 보육·교육, 양육, 영유아 건강·의료 등이며 고령화 분야는 일자리, 건강, 노후대비, 대인관계 등이다.

복지부는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5편, 입상 15편 등 총 2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온라인 참여 페이지(https://c11.kr/btn2)에서 내용 작성 후 접수하면 되고, 당선작은 12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아이디어가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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