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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도, 중국 공장 2020년 실적 회복 견인”
삼성증권, 목표주가 4만1000원 제시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삼성증권은 자동차부품업체 만도에 대해 내년 중국의 구조조정과 신규 고객 매출의 효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한국공장이 중국의 부진을 상쇄하는 것이었다면 2020년 실적의 열쇠는 중국의 구조조정과 신규 고객 매출 효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중국수요 회복 시 가장 큰 수혜주”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진 중국시장 수요가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지난 10월 중국시장 수요는 도매 판매 190만대 및 소매판매 178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 6.5%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수요 감소폭이 전년 동기대비 13%로 커졌던 것보다 감소폭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 규제 강화로 프리미엄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으면 이런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짐에 따라 이는 만도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보조금이 삭감되면서 중국 전기차 판매가 감소했다”며 “다만 테슬라는 현지생산모델 외 모델 S, X 모두 10% 소비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됐고 현지 생산 확대로 중국 전기차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중국 수익이 회복되면 만도도 수혜가 예상된다”며 만도 중구 고객사의 95%는 글로벌 업체 및 로컬 상위 업체인데다 구조조정 및 가동률 향상 효과까지 반영돼 중국 공장 수익성은 8~9%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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